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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다녀온곳

장안평역 한식맛집 찾았다(내돈 내산)

요즘 인생을 새롭게 써나가고 있어요. 언제 이리 나이들어버렸나 싶기도하지만 그동안 집안에만 콕 박혀있어 세월이 이리 흘러나싶네요. 새로운 직장에 취업해 현재 3주째 다니고 있어요. 나이도 경력도 다 단절되어 사무실 취업하긴 힘들줄 알았는데 취업을하게되어 기쁘기도하고 내가 아직 쓸모있는 인간이구나 싶기도 하답니다.




제가 요즘 출근하는곳이 장안평역인데 3주째 다니다보니 이곳저곳 식당을 두루가보고 배달음식도 시켜보고했네요

정말 쓰레기맛에 가격만 비싼곳이 있는가하면 너무너무 정갈한곳 또 너무 맛있는곳 요래 나뉘더라구요.



회사 사람들하고 같이 먹다보니 내 취향만 맞출수도 없고 이곳저곳 먹어봤지만 모두가 극찬한 선식당 장안동점을 소개해보려구요.



먼저 이곳은 12시 땡하면 총알같이 가야하는곳입니다. 사람들이 12시가 되었음에도 북적부적할만큼 인기가 많아 저희도 오늘은 1분 일찍 사무실에서 나왔어요. 장안평역 한식맛집이라 이미 소문이 난나보더라구요.

앞쪽매장홀과 뒤쪽 룸하나가 있는데 젊은 여성분들은 룸으로 많이 가시더라구요. 저희는 매장홀에서 그냥먹었어요. 리필도해야해서 룸까지 들어가는걸 원치않았거든요.



기본 방역수칙 장비는 있지만 많이 풀려 하는사람들은 드물어요. 주문도 입구에서 기계로 주문해 번호표가 나오면 받는형식이예요.



매장은 상당히 깔끔한편이며 누룽지가 무한리필됩니다. 고기 종류의 주반찬을 제외하면 기본반찬과 밥 국이 리필되니 양이 많은 사람 적은사람할것없이 누구나 배부르게 먹을수 있답니다.



오늘은 비빕밥에 메밀소바가 국으로 나왔는데 헉! 메밀소바가 따뜻해 약간 쌀쌀한 오늘 날씨에 어찌나 잘 맞던지~
간이 짜지도 않아 후루룩후루룩 마셔도 다먹고난후 갈증나는게 없어요.



비빕밥도 리필이 되다보니 저는 한번더 먹었는데 한번더 리필할경우 계란후라이는 오지않았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비쥬얼과 양이였답니다.



반찬도 늘 그렇듯 정갈하게 나오는데 저는 반찬도 2번 리필했고 양을 많이 달라는 반찬은 더 주시니까 너무 좋아요.

저번주 금요일 갔다가 너무 만족해서 오늘 또 갔는데 이정도면 장안평역 한식맛집으로 인정?

밥먹으면서 회사사람들이 아무래도 한동안 이집은 계속올것같다며 다들 맛있게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