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 앗! 집에서 커피를 안내려왔네요. 어젯밤 잠은 푹 잤지만 혹여나 졸려 회사에서 실수할까봐 아침마다 커피를 드링킹하는중인데~
장안동역으로 출근한지 3주째입니다. 곧 4주가 다 되어가 이곳저곳 가봤는데 커피가 내입맛에 딱 맞는곳은 차기가 힘들더라구요.
회사사람들이 산미가 있는 커피 전문점이 있다고하길래 찾아가본 "비바라비다"
우산을 안가져왔고 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회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들렸다가보기로 했어요.

근처에 밥 먹으로 왔다가 얼핏 보기는 했지만 들어가보지 않고 소개만 받았던곳인데 들어가보니 앉아서 먹는다기보단 거의 99%는 테이크아웃을 하더라구요. 아침이라 그런걸까요?


메뉴판을보니 다른건 거의 없고 커피 종류만 가득~ 3분이서 일하시는데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와 커피주문하시고 바로바로 가져가시더라구요.


바쁜 아침이라 저도 언넝 주문후 매장을 둘러봤는데 빵도 준비되어 있어요. 빵 종류는 많지는 않았지만 간단히 아침으로 챙겨먹을수 있을정도 크기의 빵이였어요. 아침을 안먹고 왔다면 손이 갔을텐데 아침 두둑히 먹고온터라 손이 가진 않더라구요.



회사사람들이 신맛난다고해서 기본을 시키고 사장님께 회사 사람들 추천으로 왔다하니 산미가 있는 커피는 500원 추가였다네요. 제 커피는 이미 나와버렸는뎅....



처음 오신거냐며 새로 커피를 뽑아주셨어요. 제게 새로 주신 coffee는 콜롬비아 플럼을 주셨는데 맛이 묵직하면서 살짝 산미가 느껴진 커피였는데 저는 조금더 산미가 강했음 했답니다.
일반 아메리카노에 레몬 한덩어리 넣어 먹을정도라 크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부드럽고 살짝 단맛이 나더라구요.
잘못 뽑아진 커피맛도 비교해보고파서 두개를 다 가지고 와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일반적으로 주신 커피는 묵직함이 있고 더 진했어요. 투샷을 넣어 그런것같기도하구요.

주문할때 저보고 진하게 먹냐고 물어보셨거든요. 그런데 일반 커피도 장안평역 회사주변 다른 커피보단 맛있었어요. 이근처 다른 커피샵은 탄맛이 많이나는 coffee들이였거든요.
회사사람들은 탄맛이 좋다는데 저는 노노~

회사로 와서 천천히 음미해 보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처음 주문했던 커피가 확실히 더 진하더라구요.

집에서 가져온 야채 비슷켓과 먹으니 대박 맛있어요. 역시 비슷켓과 잘 맞는 커피입니다.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신다는데 아침 일찍이라 로스팅하는건 보지 못했구요. 솔직히 제가 생각했던것만큼 산미가 강하진 않았어요.
그래서 내일은 레몬맛이 난다는 콜롬비아 라임으로 주문해보려구요.,좀 진하게 먹어보고 싶네요. 첫월급 받음 회사사람들 데리고와서 커피 한잔씩 사주려구요. 비바라비다에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는데 무조건 다 신맛이 나는 커피만 있는줄 아는 회사람들에게 꼭 먹여보고싶네요.

지금까지 가본 장안평역 커피중엔 제입맛엔 제일 잘 맞는 커피 전문점이였어요. 예전에 경주 커피학원에서 콜롬비아커피를 막 로스팅해서 먹었던 그맛이 문득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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