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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체험활동 미술관 박물관

친정맘 공연 북청사자놀음 보고왔네요


주말 잘 지내셨나요? 저는 어제 친정엄마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라 가족공연 형식으로 공연한 북청사자놀음을 보고 왔어요.



1년에 1번이나 2번은 이런 가족 초청을 하시는데 많이는 못가고 1년에 1번은 꼭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올해는 회사동료들과 함께 갔는데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솔직히 작년엔 제가 방콕을 하느라 못와봤는데 올해갔더니 더욱 재미진 공연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올해는 젊은층이 대거 투입된듯하더군요. 학생들도 공연을 보러 많이온듯하고 이걸 배우러온 아이들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하긴 코로나로 해외로 못나가서 그렇지 간혹 해외 공연도 하는 공연이고 나라에서 지원해주다보니 일반 다른 공연과는 차이가 있단 생각이 들어요.



국가관련된 곳에서 주체하는 행사에 많이 가시는것 보니 울 엄마 저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3년전 언니가 하늘 나라로 가고 나서 엄마가 무척 힘들었지만 공연은 꼭 가라고 말씀드렸어요.

그거라도 붙잡지않음 무너질것만 같았거든요. 그때 저는 블로거로 활동했지만 무너지더라구요.

혼자하는일이 아닌 단체가 하는일이거나 회사에 출근하거나 해야 스스로를 다잡을수 있는것같아요.



아직은 우리가족 모두 우울증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하루하루 이겨나감에 용기를 내어보렵니다.